출판대행, 어떤 출판사를 선택해야 할까?

책을 낸다는 건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일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책을 상상해봤을 겁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출판의 꿈을 이루죠. 바로 출판대행이라는 징검다리를 통해서요. 이번 글에서는 출판대행의 세계와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절차와 비용을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1. 출판대행이란?

출판대행은 쉽게 말해 책을 내는 전 과정을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대필부터 시작해서 편집, 디자인, 인쇄, 마케팅까지 출판의 모든 과정을 맡아줍니다. 스스로 책을 만들기 어려운 저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거죠.

사례: 첫 책을 낸 정민수 씨의 이야기

정민수(가명) 씨는 10년간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창업과 실패, 그리고 재기의 경험을 책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았고, 출판 절차는 더더욱 막막했습니다. 고민 끝에 출판대행 업체 리퍼블릭미디어에 문을 두드렸죠.

• 대필 작가와 인터뷰를 통해 정 씨의 이야기가 원고로 정리되었고,

• 표지와 내지 디자인도 정 씨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되었습니다.

• 결국 그의 책 ‘맛으로 본 인생’은 자비출판으로 탄생했고, 지역 서점과 온라인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출판대행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대신 준비해줍니다.

2. 출판대행의 절차

출판대행은 한 권의 책이 탄생하는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과정입니다. 출판대행업체 리퍼블릭미디어의 가이드를 통해 그 여정을 한 단계씩 살펴볼까요?

1) 초기 상담: 시작이 반

출판의 첫걸음은 대행사와의 상담에서 시작됩니다.

• 책의 장르, 목적, 타깃 독자를 정하고,

• 저자가 직접 원고를 쓸 것인지, 대필을 의뢰할 것인지 논의합니다.

사례: 자기계발서를 출간한 김영희 씨

김영희(가명) 씨는 직장생활에서 배운 노하우를 자기계발서로 엮고 싶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대행사와 상담한 후, 초안을 본인이 쓰고 나머지는 편집자의 도움을 받기로 했죠. 이처럼 초기 상담은 저자의 역량과 필요에 따라 작업 범위를 조율하는 단계입니다.

2) 원고 작성 및 편집

원고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대필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을 작성합니다. 초안이 있다면 편집자가 이를 퇴고하고 다듬습니다.

• 대필 과정에서는 저자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편집 과정에서는 독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가공합니다.

3) 디자인: 책의 얼굴을 만들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건 표지입니다.

• 표지 디자인과 내지 레이아웃은 책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반영해야 합니다.

• 독자가 책을 집어들고 싶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례: 베스트셀러가 된 한 표지

어느 신진 작가의 소설은 처음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표지 디자인을 전면 수정한 후,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습니다. 이처럼 표지 하나가 책의 운명을 바꾸기도 합니다.

4) 인쇄 및 ISBN 등록

• 편집과 디자인이 완료되면 인쇄 준비를 합니다.

•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등록을 통해 정식 출판물로 인증받습니다.

5) 유통과 마케팅

출판대행은 책이 독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유통망을 제공합니다.

• 오프라인 서점과 전자책 플랫폼에 배포하고,

• SNS 마케팅이나 서평 이벤트로 책의 가시성을 높입니다.

3. 출판대행 비용: 얼마나 들까?

출판대행 비용은 책의 분량, 대필 여부, 디자인 복잡성, 마케팅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적인 비용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봅시다.

1) 원고 준비

• 대필: 500만 원 ~ 2000만 원 (인터뷰 횟수와 난이도에 따라 다름).

• 예를 들어, 김영희 씨는 대필 작가와 3개월간 인터뷰하며 약 800만 원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 퇴고 및 윤문: 페이지당 1만 원 ~ 3만 원.

2) 편집과 디자인

• 내지 편집: 50만 원 ~ 150만 원.

• 표지 디자인: 30만 원 ~ 100만 원.

• 실제로 정민수 씨의 책은 표지 디자인에 50만 원을 투자했고, 이는 그의 책이 돋보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인쇄 비용

• 소량 인쇄: 권당 5천 원 ~ 1만 원 (200부 기준).

• 김 씨는 소량 인쇄를 통해 200부를 제작, 초기 인쇄 비용으로 약 150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 대량 인쇄: 500부 이상 제작 시, 부당 3천 원 ~ 7천 원.

4) 마케팅

• SNS 홍보 패키지: 50만 원 ~ 300만 원.

• 서평 이벤트: 1회당 30만 원 ~ 100만 원.

4. 주의할 점: 성공적인 출판을 위해

1.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하라

2. 비용, 작업 범위, 저작권 소유권 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3. 예를 들어, 김영희 씨는 계약서에 ‘저작권은 저자 소유’라는 문구를 포함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했습니다.

4. 대행사의 평판을 검토하라

5. 다른 저자들의 리뷰와 작업 사례를 확인하세요.

6. 이름만 대행사인 곳은 피해야 합니다.

7. 추가 비용을 미리 파악하라

8. 처음에 들었던 견적이 끝까지 유지되는지 확인하세요. 예기치 않은 비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출판대행은 나만의 책을 만드는 여정의 파트너

출판대행은 혼자서는 어려운 출판 과정을 전문가의 도움으로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잘만 활용하면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