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출판·셀프출판으로 나의 책 출간하기
- 리퍼블릭 편집부
- 2022년 1월 20일
- 2분 분량
책을 낸다는 것은 더 이상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요즘은 일반인들의 출판이 거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예전과 달리 출판도 쉬워져서 1인출판으로 쉽게 자신의 책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작가가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기획출판, 자비출판, 1인출판·셀프출판이다. 하나, 기획출판으로 작가 되기
기획출판은 출판사가 출판 전 과정의 주도권을 쥐고 진행하는 출판방식이다. 책을 내기 원하는 예비작가가 자신의 원고를 출판사에 보낸다. 이것을 ‘투고’라고 한다. 예비저자가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하면 출판사는 해당 원고가 출판사가 지향성과 어울리는지, 대중적 작품성이 있는지, 가장 핵심인 상업성, 즉 많이 팔려서 돈이 될 것인지를 판단한다.
검토 후 출판사에서 출판할 가치가 있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저자와 출판 계약서를 작성한다. 이렇게 출판 계약을 해서 책이 출간되면 예비저자는 드디어 정식저자로 데뷔한다. 이런 경우에는 출판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출판사 측에서 부담한다. 출판사가 판단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또한 출판 계약을 할 때 책이 팔릴 것을 대비하여 선인세라는 형식으로 인세의 일부를 계약금 조로 미리 지급한다.

둘, 자비출판으로 작가 되기 자비출판은 출판사에 투고하여 기획출판을 원했지만 출판사선택을 받지 못한 원고를 예비저자가 출판사에 출판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책을 출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기획출판처럼 출판사의 내부 방침이나 시장성에 따라 책을 출간 여부가 결정 되는데, 예비저자의 원고가 시장성이 없거나 출판사의 성격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비출판은 출판사가 거절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기획출판에 도전했다가 여러번 상처를 받은 예비저자들이 최후의 방법으로 감행하는 출판 방법이다.
정성껏 작성한 초고를 부푼 기대감으로 여러 출판사에 보냈으나 계약 하자는 연락을 한통도 받지 못하거나 거절 통보를 받게 되면 예비저자는 상당히 위축된다. 그나마 완곡한 표현으로 ‘귀하의 원고는 훌륭하지만 저희 출판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와 같은 메일이라도 받는다면 운이 좋은 것이다. 원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부분의 출판사는 연락조차도 주지 않는다. 경험이 없는 예비저자는 출판사의 거절에 처음에는 자존심도 상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출판사가 밉고 괘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원고가 어마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데 이렇게 쉽게 거절을 한다고?’, ‘나의 실력을 알아주는 곳이 이렇게도 없는가?’라는 푸념 섞인 넑두리를 하기 쉽다.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여 내 원고와 의도가 맞아떨어지는 출판사를 만나게 되면 꿈꾸었던대로 기획출판으로 이어지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 자비출판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만 자비출판을 시도하려면 비용(최소 300~500만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기필코 시중 서점의 진열대에 내 책을 전시하고 싶다면 자비출판을 감행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꼭 그럴 생각까지는 없다면 1인출판·셀프출판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셋, 1인출판·셀프출판으로 작가 되기
1인출판·셀프출판은 자비출판과 거의 유사하다. 자비출판은 내가 비용을 부담하고 출판사에게 내 책을 출판해 달라고 의뢰하여 예비저자의 판단으로 단독으로 출간하는 것이다. 이와는 다르게 1인출판, 셀프출판은 출판사에게 비용 주고 의뢰하는 과정도 없다. 다시말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100% 나혼자 모든 것을 판단·결정하고 혼자서 출판하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에서 유명한 브런치도 부크크와 협업으로 브런치 작가가 쓴 글을 1인출판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출판사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적은 예산으로도 나만의 책을 출간할 수 있다. 심지어 돈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0원으로도 출간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셀프출판은 출판의 전 과정을 나 혼자서 진행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는 예비저자로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출간되는 책의 퀄리티가 불량할까봐 많이들 우려한다. 출판사가 진행해서 디자인도 멋지고 여러모로 고급져 보이는 책과는 비교하면 안된다. 하지만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서점에 얼마든지 출판사 출간 수준에 버금가는 훌륭한 책을 출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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