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필과 윤문 작업 차이, 이렇게나 크다니

자서전이나 단행본을 내실 때, 대필이나 윤문 작업을 많이 의뢰하십니다. 흔히 대필은 내 책을 작가가 대신 써주는 것으로, 윤문은 내가 쓴 글을 다시 써주는 것으로 이해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먼저 대필의 경우는 원고가 아예 없을 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고를 써본 적이 없거나 원고 초안이 될 블로그 원고도 없는 경우에, 대필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죠. 대필의 경우는 전문작가와 인터뷰부터 집필까지의 작업을 턴키로 함께하는 것으로 함께 공동집필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면 윤문은 기본적으로 내가 쓴 글이 있는 경우에 가능한 케이스입니다. 내가 쓴 글이 단행본 원고로 매끄럽게 다듬어질 수 있는지, 작가가 편집 내지는 윤문해주는 원고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윤문의 범위는 문장을 부분적으로 재작성 하고 목차 기획이나 원고 기획을 해주는 범위까지 보시면 됩니다 . 원고가 아예 없는 경우라면 대필을 원고가 있는데 퀄리티를 높이려고 한다면 윤문을 맡겨주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향후 단행본 출판까지 염두에 둔다면, 출판과 윤문도 다소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