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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작가 구할 때 단행본 사보, 백서가 다른 이유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1월 22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리퍼블릭미디어입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마도 저희는 올 한해도

단행본과 사보취재, 백서집필 등의 대필작가 업무

바쁜 한해가 될 듯합니다.

연초에는 유한킴벌리백서와 LX백서의 집필 및 편집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단행본의 경우

대필작가 2명이 대구까지 내려가 한 재단법인의

사례집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대필작가를 찾을까?

많은 분들이 크*에서 대필작가를 찾다가

원하는 분야의 전문작가를 찾지 못해 저희 측에

연락을 주시곤 합니다. 의료나 종교, 경제같은

특수 분야의 집필 경험과 취재 역량을 갖춘

대필작가들이 모인 회사가 흔하지 않다보니,

연락을 거듭하다 저희 측과 연결이 되는 걸까요?

대필작가라고 해서 모두 같은 글만 쓰는

일을 하는 게 아니다보니, 분야별로 특화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작가와 만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사보취재 경험을 가진 작가가

백서집필을 한다면, 비슷한 대필작가 업무라고 하더라도

업무의 성격과 집필 구성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대필작가를 구할 때는

크게 세 가지 성격을 나누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첫째, 기획의 성격이 어떠한가

대필작가가 어떤 과업을 맡을 때는 그 일의

기획을 어느 정도로 참여해야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기획력이 전체 결과물의 8할 이상을 차지하는

백서의 경우는, 단지 글을 잘 쓰는 대필작가가

손을 댄다고 해도 결과가 썩 좋지 못합니다.

백서의 경우에는 그래서 기획자와 집필자가

따로 따로 존재하고, 각각의 협업을 통해서

결과물을 만들게 됩니다.

둘째, 취재가 필요한가, 아닌가

대필작가가 취재를 해서 내용을 구성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고 기존의 자료들이 있어서

곧바로 구성 및 집필에 돌입할 수 있는 경우가

다릅니다. 특히 기업사보나 백서는 대개가

취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취재가 필요한

분야에 취재경험이 없거나 이를 어려워하는

대필작가가 붙게 되면 이 또한 과업 진행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셋째, 단행본인가 홍보물인가

일반적으로 서점에 출판되는 단행본은 기업백서나

사사와 같은 기업홍보물과 성격이 다릅니다.

판매용 콘텐츠로 특정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쓰는

단행본 콘텐츠를 쓰는 대필작가의 경우

인터뷰 경험이 풍부하고 시장조사가 가능하며

저자에게 기획안을 버전별로 제시할 수 있는

정도의 역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지만

이들 과업별로 대필작가의 페이도 제각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기업백서나 사사의 경우가

대필작가의 원고료가 가장 높은 편으로,

이 경우 집필기간이 길고 내용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가장 노련한 작가가 필요합니다. 

단행본은 작가의 역량에 따라 대필비용이 천차만별

인데,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작가비용이 갈리는 편입니다.

대필작가들은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이들로, 정말 실력 있는 작가라면 팀을

이뤄서 회사 형태로 운영하거나 협회 등록 등을

통해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비추천하는 케이스는, 비전문가 등록풀에서

'낮은 가격순'으로 필터링한 대필작가에게

의뢰하는 경우입니다. 세상에 싸고 좋은 건 없기에

결과물 또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맡기시려는 일의 성격과 중요도를 감안해

대필작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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