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필작가 진짜 실력있는지 알려면 "이것" 봐야 합니다.
-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9월 25일
- 2분 분량
요즘은 자서전과 각종 원고 작성으로
대필작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고를 다듬고 편집해서 완성도를
높이는 등 글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대필작가는 외국에서는
"고스트라이터"라고 표현하지만
국내에서는 "편집자(editior)"가
이 역할을 이미 담당하고 있죠.
대필작가는 분야별로 다양합니다.
희곡, 소설 등 예술적 글쓰기 분야부터
자서전, 교재, 탄원서 등
각종 실용적 글쓰기 분야까지 막론하죠.
각각의 전문 분야가 다르기에
소설 대필작가가 경제경영서의
단행본 대필을 잘하는 경우란
극히 드뭅니다.

글쓰기가 다 비슷해보이지만, 각론으로 들어가면작가의 필력 못지않게 "편집 및 기획" 역량이 원고의 퀄리티를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필작가의 이력, 무엇을 보고 판단할까
그렇기에 대필작가의 실력을 굳이 판단하고자 한다면,
그의 학력이나 문장력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그가 활동했던 분야와 편집했던 책들의 목록을 보고
가늠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예술적 글쓰기는 감성적,
서정적 편집 구성에 능한 대필작가에게 맞고,
실용적 글쓰기는 분석적, 비판적 사고 능력이 발달된
대필작가가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꼭 이걸 여자 대필작가,
남자 대필작가로 나누어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성향 차이가
각각의 대필 글쓰기 분야의
전문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글쓰기의 흐름이 출판단행본이나
기업홍보물 등을 막론하고 분석적+서정적 편집의 능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경제경영 도서의 경우라도
편집구성 자체는 논리적 사고를
토대로 집필을 해야겠지만,
제목이나 표지디자인을
선택하는 문제나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쓰는
능력은 또 에세이 글쓰기에
준하는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또한 저자를 인터뷰 하여 집필하는 경우에도,
인터뷰이의
감정선을 파악하고 적절한 문답을
이끌어갈 서정적
능력이 대필작가에게 필요하구요.
논리적, 서정적 글쓰기가 모두 가능한 대필작가
요컨대 역량이 있는 대필작가란 서정적, 분석적 글쓰기양쪽의 포지션에 다 능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무게중심을적절히 양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작가입니다.
대체로 분석적 글쓰기는 언론사 기사 출신이,
서정적 글쓰기는 출판사 편집자 출신이 경험치가 많은
편인데요.
대필작가가 출판사와 언론사 경험이 두루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양쪽 유형의 글쓰기가 모두 가능합니다.
물론, 이 경우라도 대필작가의 편집 도서 레퍼런스와
원고 샘플을 참고해야 하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체로 대필작가 선택 시에는 프로필을 먼저 보게
되는데요. 언론사 재직 경험이 있는 대필작가라면
취재 역량을, 출판사 재직 경험이 있는 대필작가라면
출간 도서와 샘플 원고를 보시면 이 부분을 조금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