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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사례집 제작, 3개월만에 가능할까?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월 19일
  • 2분 분량




백서 사례집 제작을 위한 킥오프 미팅이 있어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공공기관이라고 하면, 어딘지 감을

잡으실 수도 있겠네요.

백서 사례집 제작 킥오프 미팅은,

의뢰한 기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겸하여

과업지시 사항을 설명해주시는 자리였습니다.

명함이 한 순배 돌았고,

친절하신 실장님께서 이번 백서 사례집

과업이 아니면 절대 몰랐을 생소한

용어들을 풀어서 설명해주시네요.

전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백서 사례집

작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기관에서 어떤 포인트로

이 백서 또는 사례집을 제작하려는 건지

사업 성과가 중심인지, 아니면 사례가 중심인지

아니면 이 사업의 의의나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게

목적인지 등을

알고 구심점을 찾아서 스토리를 짜나가는

것이 중요하죠.

이번 미팅은 이 실마리를 얻는

일종의 탐색 성격이었고요.

백서나 사례집 제작 미팅을 위해 상담을

다니다보면, 기관의 특색에 따라 구성원들의

성향이 어느 정도 파악이 됩니다.

브리핑과 다수결을 중시하는 보수적 조직도

있고, 창작의 여지를 대행사가 주도하도록 맡기는

방관자형 의뢰인도 있죠.

(그렇다고 후자의 결과물이 나쁘냐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백서나 사례집 제작

업체 입장에서 후자가 더 편한 것도 아니고요^^)

전문 개념이 난무하는 사례집 제작 회의일 수록,

중심 개념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핵심이 뭔데?'

첫 킥오프 미팅이긴 하지만, 사례집 제작

프로젝트 관여 실무자들이 이 중심 개념을

머릿속에 떠올릴 수록 조심스럽게 리드하는 것이

백서 사례집 제작 담당자인 제 몫이겠죠.

사례집 제작 회의의 흔적들..

여러 질문들이 나옵니다.

"사진이 저해상도인데 이미지는 어쩌죠?사진 찍을 여건은 못 되고...""기관장님 얼굴은 그림으로 표현하면 어떨까요?""사례집 인쇄할 때 종이는 어떤 걸 써야 하나요?"

이런 질문이 여러 관점으로 나온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왜냐하면 전문가의 제언을

믿고 따라올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니까요.

오히려 어려운 것은,

잘 모르면서 원하는 바가

'두루뭉술하게' 머릿속에만 있는 걸 표현해주실

때입니다...

(이 경우 회의는 밸런스게임처럼 어렵게 됩니다)

1시간 30분 가량의 편안하면서 밀도 있는 회의

끝에 저와 의뢰인분들이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고 나왔습니다.

(비유적인 표현이지만 딱히 대체할 만한 표현이

없기도 하네요.)

편집일정과 자료 분석, 그리고 섭외 대상자의

선정과 디자인콘셉트의 방향까지,

복잡한 우선순위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면

모두의 표정이 한결 밝아지며 슬슬 농담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이쯤되면 회의는 순조롭게

마무리되곤 합니다.

그리고....

대전역으로 돌아오면 줄을 서서 성심당 빵을

삽니다.

대전 출장을

올 때면 왜 끝이 이렇게 매번 똑같은지

자괴감이 들기도 하지만...

대전에 와서 성심당 빵을 사가는 거 외에

딱히 할 게 있는 것도 아니기에..

게다가 살면서 맛있는 빵을 먹는 것보다 딱히

더 중요하다고 할 만한 일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그럭저럭 빵소비를 합리화합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시간은 항상 부족합니다!​​최선을 다할 시간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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