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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제작업체 10년 전에 벌써 망했는데요..?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7월 10일
  • 1분 분량

얼마 전 강남에 있는 모 중견기업의 20년사

제작 상담을 위해서 실무자와 대화하는데 10년사

책을 보여주길래, "이 책 PDF로 주실 수 있나요?"하고

물었습니다. 답변이 걸작입니다.

"이 백서제작업체 10년 전에 벌써 망했는데요..."

요청해도 받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10년 전에

만들어서 직원들을 한 권씩 주었는데 아마

10년 동안 이 책을 가지고 있는 직원도 없을 거랍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백서제작업체 왜 없어지는걸까..?

백서제작업체가 망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백서제작 시장이 축소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업체가 본업이 편집 쪽이 아닌 홍보 회사나

브랜딩 관련 업체인 경우라면, 회사가 10년 안에

망하는 일은 흔하니까요.

백서 제작을 처음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어느 백서제작업체가 전문성을 가진 곳인지

알 길이 없을 겁니다. 이건 회사 규모랑도 관련이

없는 문제라서요.

백서제작업체의 경우 반드시 기업규모가크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앞서도 말씀드렸듯 백서제작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면, 부서가 없어지거나

회사가 없어지는 경우가 흔하고...

백서나 기업홍보물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면

견적 가격이 예상보다 웃돌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백서제작업체는 영업 PM, AE

집필 작가, 디자이너 등 최소 10명 이상이

구성되어야 하는데요.

이 정도 인력의

백서제작업체라면 200페이지 내외의

간소화된 백서 한 권을 만들 때에도

최소 3~4천만 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수의계약으로 창립기념일이나

특정 시기에 맞추어 빠르게 진행할

백서제작업체로서는 적합치 않을 수 있죠.

기간이 짧고 예산이 부족할수록,

인력 구성이 유연하고 기동력이 있게

제작 일정을 맞추어줄 백서제작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서는 제작 이후

PDF 제공이나 디자인 원본 소스 제공,

또 시간이 흘러서 내용을 보강해야 할 시에

해당 업체가 계속 경영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업력을 보시고,

백서제작업체가 어떤 기업들의 기업홍보물을

주로 해왔는지 레퍼런스를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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