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집제작 취재디자인 인쇄 1000만원대 끝내겠다?
- 리퍼블릭 편집부
- 2월 19일
- 2분 분량
"문 정부 때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다가, 현 정부에서 그나마 조금 나아진 거죠."
사례집제작 미팅 때 실무자인 팀장님이
귀띔하듯 말씀하셨습니다.
공공연한 사실이라 비밀이라고 할 수도
없어서 고개만 끄덕이고 말았죠.
사례집제작을 하는 곳이 거의 없어진 요즘,
대부분은 PDF나 전자책 편집으로 성과사례를
갈음하곤 합니다.

그래서 현재 실무자들은 곤혹스럽습니다.
가뭄처럼 '레퍼런스'가 부족해져 실제로
사례집제작을 하려고 들면, 정보가 비교대상이
전무해 제로에서부터 하나씩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나마 참고할 만한
정보라는 것이 대개 오래전 것들이라, 요즘 사례집제작
추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을 잡기 어렵죠.
그래서 상담을 해보면 거의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
접근하고 있는 상황을 접합니다.
"사업이 이제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이걸 어떻게
결과사례집을 만들어야 할지 감도 안 와요."
7개월이면, 감이 안 오는 정도가 아니라 혼돈
그 자체일 겁니다. 그 안에서도 무수히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거든요.
그래서 사례집 제작의 여러 요소들 중
현실적인 계획에 해당하는 기획이나 디자인, 인쇄 등
제작요소가 결정되는 건 보통 2-3개월 전입니다.
여러 유형의 사례집. 예산과 기한에 따라서 결과물의 퍼포먼스도 각양각색입니다.
이쯤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고, 부랴부랴
업체를 알아보려고 하게 마련이고요. 예산이 많으면
다행이지만 비교적 소액의 예산으로, 사례집제작을 그래도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알고 인정해야 합니다.
화보식의 촬영, 과업 결과를 심도 깊게 분석하고
사업 리뷰를 외부 자문을 받는 건 무리입니다.
불가능은 아니지만, 인쇄 시기는 최소 3개월 이상
밀리게 될 것입니다.
내부에서 원고를
다 쓰겠다는 것도 무리입니다.
어떤 대목에 힘을 주고, 또 어떤 대목은 빠르게 외주를
맡길지 선별해서 기획을 해야 합니다.
사례집제작 외주를 맡기는 경우
먼저 선집필에 들어갈 챕터와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할
대목을 구분한 뒤,
업체 측과 진행 방향을 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례집제작은 표지디자인이 중요한데요.
추후 가공(금박, 은박, 에폭시 등)을 해서 그래도
멋을 부리겠다고 하면, 미리 표지 시안 등을 사례집제작
업체 측과 의논해야 합니다.
일러스트를 쓸지, 표지만이라도 별도로 사진촬영을
할지도 중요하겠네요. 일러스트를 쓰는 경우에도 어떤
톤의 일러스트를 원하는지도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일러스트는 수작업이라 시안이 나와도 이걸 다 그리는 데만도
적잖은 시간이 걸리거든요.
취재는 서면으로 할지, 현장 취재로 할지,
외부 기고는 없는지, 있다면 섭외를 어떤 식으로 할지도
관건이겠네요. 사례집제작은 생각보다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손도 많이 갑니다.
게다가 제작기간이 3개월도 안 남았다면,
기획을 충분히 해서 기존의 원고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Yorum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