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제작 어디에서 수정이 제일 많이 나올까
-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6월 27일
- 1분 분량
사사제작은 수정에 수정의 연속입니다.
농담처럼 "사사는 수정을 만 번쯤 해야 마감이 온다"고
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해관계가 복잡한 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감수 대상자가 많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원고와 디자인
수정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사제작 수정이 많은 이유는...
사사제작에서 수정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원고 감수 단계를 축약했기 때문입니다.
사사제작 기간이 비교적 짧은 경우에는
사사 초고 집필과 디자인 작업을 병행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디자인이 반영된 PDF 상태로
사사제작 수정을 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되면 원고 작가의 수정과
디자이너의 수정이 불필요하게 이중 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대표사진 삭제
원고 수정 없이 디자인 단계에서 수정할 경우 사사제작 기간은 두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애초에 사사 원고 감수를 끝내고
디자인에 들어갔다면 초반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마감 작업이 수월했을 것입니다.
디자이너가 수정해야 할 부분이 레이아웃 외
텍스트 영역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원고와 디자인 마감을 동시에
하게 되면, 특히 사사제작의 경우 수많은 수정사항이
발생되고 이 과정에서 당초 과업 마감 기간을
한참 넘기게 될 수 있습니다.

실무자들의 단톡방은 열기가 뜨거워지는...
이는 결과적으로 사사제작 초반에 원고 감수
후 편집디자인에 들어가는 과정보다 훨씬 더
긴 제작 기간이 걸리게 될 뿐더러, 사사제작
기관이 최종 감수 후 컨펌을 하더라도 인쇄 이후에
마음에 들지 않거나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의뢰처에서는 인쇄 이후 최종 PDF를
'무한 수정'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납품이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사사제작 대행사도
힘들고, 발주처 실무자도 무척 스트레스를 받죠.
이 때문에 저희는 사사제작 시에는
최대한 정석대로, 사사원고 감수 후 디자인을
들어가는 것으로 권해드리고 있고, 이 편이 추후에
수정기간을 오히려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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