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퍼스널컬러 책대필 작가 도움 필요할 때
- 리퍼블릭 편집부
- 2월 19일
- 3분 분량
심리상담, 퍼스널컬러 책대필 작가 도움 필요할 때
어제는 퍼스널컬러를 전문으로 하는 상담사님이
대필작가 도움으로 책을 내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해주셨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심리,
퍼스널컬러 등 심리 상담 관련 책출간을
하시려는 분들이 많네요.
자료가 정리되어 있으면 그것을 원고라고 생각하셔서
"이제 책을 어떻게 만들면 될까요?"하고,
다소 저희 입장에서 보자면 '순수하게(!)'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원고'와 '자료'는 다르디고 아무리 말해드려도그 차이가 처음 책을 출판하는 분들에겐 와닿기 어렵죠.
"아니, 자료가 다 준비되어 있는데 원고라니요?"
답답증이 극에 달한 상담가 의뢰인 분에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렸습니다.
"자료가 있거나 녹취를 하신 데이터가 있더라도이를 책의 주제가 될 키워드에 맞게 구성의 흐름을짜고, 기승전결을 갖춰 메시지화하려면일련의 '편집' 과정이 필수이며 이 과정에서 주신 자료가 특정한 문체와 구성의 특징을 띈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걸 원고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필작가의 도움을 받게 된다고
최대한, 아주 쉽게 설명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어렵죠?
어렵죠...
그래서 직관적으로 이해하시라고,
녹취록이 어떻게 '목차화'될 수 있는지,
단순히 내가 정리해놓은 자료를 어떻게
원고로 바꾸는지 보여드렸습니다.
목차 작성 전.
*주제: 은퇴 재설계 1. 노후설계2. 취미생활3. 제2의 직업...
이걸 목차라고 볼 수 없는 이유를
위에 설명해드렸습니다.
아래의 목차 흐름으로 다시
바꾸어볼까요?

목차 작성 후.
50 이후의 라이프스타일을 상담하시는
분의 경우, 이러한 목차의 예시가 도출될 수 있음
그냥 '자료'와 '원고'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자료의 경우 아래처럼
RAW한 데이터를 말합니다.
50대 세대의 아픔: 노후준비 없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세대임->사회적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막연함, 취업의 의지조차 없음이는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는 이슈임. 낀 세대의 아픔. 부모 봉양과 자식 뒷바라지로 지쳐 있으며 하고 싶은 일이 없다.
그럼 이걸 다시 원고로 바꿔볼까요?
마흔 이후 길을 잃은 당신에게
사람은 마흔이 넘어서부터 나이를 세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이를 잊은 건지, 잃은 건지 모르지만 아마도 내심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나이 먹는 게 두려워서는 아닐까요. 마흔이 넘어서 오십으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참 많은 것들이 바뀝니다. 친구를 만나면 추억이라고 이름 붙이며 과거를 주워섬기지만, 내심 서로의 처지를 비교하면서 불행의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회사에서는 승진의 꼭지점까지 의기양양하게 전진할 줄 알았는데 문득 돌아보면 현재를 유지하는 데만도 급급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흔에서 오십 사이의 어느 시점은 두려움이 뭔지 조금씩 알게 되는 나이인 것 같기도 해요. 직장생활의 입지에서 관계, 건강과 돈에 대해서 걱정이 늘어만 가는 나이죠. 그리고 정확히 이 시점부터 우리 인생은 길을 조금씩 잃기 시작합니다. 20~30대 때는 내가 가야 할 길이 그토록 선명하게 보였고, 그 목표에 푯대를 꼽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었어요. 그런데 이제 세상은 나를 무려 '어른'이라고 부르네요. 우리는 때로 여전히 덜 자란 것처럼 보이는데, 주변 사람들은 우리에게 점점 더 나은 결과,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기 시작합니다. 인생, 참 쉽지가 않지요.
낀 세대의 불행
오늘날 40대~50대에 해당하는 세대를 저는 '낀 세대'라고 불러요. 부모를 모시고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위아래로 치이다(?) 보니 정작 본인의 살 궁리를 못한 세대이죠. 정신 없이 아래위로 퍼주기만 하다보니 은퇴할 나이가 되면 아무 것도 손에 쥔 게 없습니다. 행복은커녕 세월의 카운터펀치를 맞은 채로 자기 불행을 떼어내기 바쁜 나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원했었는지를 잊은 지 오래입니다. 한 마디로 굉장히 아픈 세대인 것이죠. 그런데 말이죠. 이 나이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아픈 줄도 몰라요. 그저 바쁘고 열심히 살았고, 나를 희생한 건 죄가 없다(!)면서 자기 불행을 외면한 채 하루하루를 살면서 말이에요. ...(계속)
다시 말해 대필작가가 구성하는 상담 전문가의 글은
의뢰인이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서사를 만들고
이를 대필 의뢰인의 목소리를 담아서 문체로 구현해내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거칠게 비유하자면,
내 머릿속에 대필작가가
들어왔다가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내 대신 써주는 것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럴 바엔 챗지피티에 맡기겠다구요?
좋은 생각이지만,
잘못하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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