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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출판으로 베스트셀러 만들어달라는 요청에 관하여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11월 21일
  • 2분 분량

자비출판으로 베스트셀러, 가능할까?

요즘은 책을 내기 위해서 출판사에 투고하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책을 내기 위해 목적성 자체가 공익보다

퍼스널브랜딩이나 자서전격의 의미가 강하기에,

자비출판 형태를 통해서 출판을 하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출판의 개인화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자비출판이란?

자비출판(Self-Publishing)의 현실적 정의는 저자가 출판사의 도움 없이 직접 책을 제작하고 출판 비용을 부담하는 출판 형태를 말합니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출판 방식과 대비되며, 저자가 출판 과정에서의 주도권을 갖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자비출판으로 첫 책을 내는데도,

발간하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엊그제 메신저로 상담요청을

해오신 한 투자자 분께서는,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여러 해 동안 투자를 해온 내역을 메시지화하여

자비출판 책을 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책은 안 팔려도 되는데 '베스트셀러'는 되고 싶다고하셨고요.

제 인스타 계정 아이디입니다.

4년간 올려왔던 게시글이 있으며,

사람들이 사서 읽어보고 싶은 주제와 내용의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책 팔아서 남는거 없어도 됩니다.

재테크 베스트셀러에 올라갈만한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스타에 게시글 확인해주셔서

 좋은 스토리 뽑힐 것 같은지 검토 부탁드려도 될까요?

책을 아무나 내느냐, 라는 질문이 꽤 먹혔던

시절이 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책을..."

이라는 말이 겸사로 여겨지던 시절이었지만,

요즘은 시대가 달라진 듯합니다.

작가로 등재되는 데 '적자'가 없고 누구나

내 책을 내고 작가로 등단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게다가 기획만 잘 되면 자비출판으로 책을 내도

베스트셀러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객관성'입니다. 보통 저자들은 자기가 쓴 글에

애착이 너무 강한 나머지 "이 내용은 책으로

내면 반드시 잘 팔릴 것이다"라고 확신합니다.

자랑하기 좋아하는 일부의 얘기가 아닙니다.

자비출판을 의뢰하는 열에 아홉이 다 이런 반응

입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자비출판은 기획력이 중요합니다.

자비출판이라고 하더라도 원고는 다시

만져야 합니다. 아무리 필력이 좋은 분이라도

최소한 기획 정도는 다시 해야 합니다.

제목부터 알 수 없는 의미로 해석 불가한

단어들이 붙어 있으면, 독자의 눈길조차 받기

어렵습니다. 이 점을 설득하는 것이 자비출판 상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필요하면 전문 대필작가

도움이라도 받으셔야

합니다.


10년 이상의 전문 편집 경험이 있는

작가들은 독자의 관점과, 전문 편집자의 관점으로

콘텐츠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 글의 '팔릴 포인트'와 '의미 있는 포인트'를

구분할 줄 아는 역량 있는 대필작가라면,

몇 백만 원을 투자하는 건 가치 있는 투자입니다.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자비출판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데는

일정 공식이 있습니다.

그 공식은

바로 이것입니다.

1. 공신력 있는 글 2. 출판전문가의 기획 3. 초기의 마케팅 파급력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자비출판을 한다고

해서 이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건 오판입니다.

기왕에 내는 책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야말로

자비출판에서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을

가장 높이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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