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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대필 정말 그 가격에 하시게요?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10월 24일
  • 2분 분량

자서전출간을 준비할 때

대필작가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대필작가에게 "책대필해주는 데 얼마예요?"하고 물으면

돌아오는 답이 적게는 수백,

많게는 천만 원이 넘어갑니다.

책을 처음 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비용이 저렴한지 비싼지

잘 감이 오지 않습니다.

대개는 "왜 이렇게 비싸?"라고 생각하죠.

대부분의 실책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서전대필 최저가를 찾으면 이득?

사람 심리가 "노력하면 조금 더 싼 데를 찾을 수 있겠지"

이기 때문에 검색에 검색을 거듭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100만원에 써드릴게요"하는 곳을 만납니다.

"거봐! 가격이 몇 배는 싸잖아! 자서전대필 이거 순 거품이네!"

쾌재를 부르며 작가에게 선금을 지급합니다.

이미 함정에 빠진 것입니다.




한 번 단순하게 생각해보세요.

자서전대필은 전문작가가 책 한 권을 쓰는 일입니다.

한 달만에 끝날까요? 그럴 리 없죠.

책 한 권이 얇아도 200페이지가 넘는데, 이 글을

한 달만에 쓰는 건 오직 챗GPT만 가능합니다.

최소한 두 달입니다.

그러면, 작가가 하루에 최소한

4시간 이상 글을 쓴다고 했을 때, 이 사람이

2개월을 꼬박 자서전대필 원고를 쓴다고 하면

이 사람의 페이는 얼마일까요?

만약 100만원이라면,

월급이 50만원이네요.

책 한권을 만드는 노력이 어디 그리 쉬울까요

한 달에 50만 원을 주고,

나를 위해 자서전대필

을 할 작가를 뽑았는데,

그 작가가 좋은 글을 써줄까요?

이것은 특정인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 선의

문제입니다.

요즘은 노인요양사로 동남아 사람들을

저렴한 가격에 뽑아서 문제이죠?

 그 사람들 한 달 월급이

150만원 남짓이라고 합니다.

가사관리를 도와줄 사람을 뽑아도 월 150만원입니다.

그런데 일정한 경험과 지적 수준을 갖춘, 전문 작가의

도움을 2개월 동안 받는데

100만원으로 가능할까요?

이제 왜 수많은 자서전대필 작가들이 몸값이 비싼지 조금은이해가 가실 거예요.

자서전대필 작업은

 오로지 수작업, 즉 사람이 대신해야

합니다. AI가 써준 글은 서툴고,

어색한데다 스토리텔링이

엉망이에요.

문법만 비교적 정확한 편인 AI는 아직

창작과 예술의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긴 어렵습니다.

특히 글은요,

사람이 혼을 불어넣어 써야하는 만큼,

책상에 앉에 끈기 있게 노트북으로 글을 써내야 평균

이상의 퀄리티가 나옵니다.

자서전대필 나중에 후회 않으려면

그런데 자서전대필을 100만원에 해준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분명한 건 쾌재를 부를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책이야 어떻게든 나오겠지만, 아마

콘텐츠의 품질은 참혹할 것입니다.

내 평생의 스토리를 담은

자서전대필 작가를 고용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아무리 싸도 말이죠.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이후 대필 작업이 끝난 이후

출간까지 과정이 삐그덕거릴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실제로 자서전대필로 출간 준비

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과정을

롤백하거나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준비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적게는 수백, 많게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쓰면서이렇듯 길바닥에 돈 뿌리는 바보 짓은 하지 마세요.

저자님의 삶의 기록은 누구보다 소중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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