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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출판 비용은 싼 걸까, 비싼 걸까

  • 작성자 사진: 리퍼블릭 편집부
    리퍼블릭 편집부
  • 2024년 6월 26일
  • 2분 분량

사람은 상대적인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괴팍하다고 느껴지는 이가

어떤 이에게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어떤 사람은

이케아 가구는 무거운 쓰레기라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이케아 가구는

 가성비가 좋다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을까요?

책을 대하는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책을 글을 적당히 앉혀서

디자인을 한 뒤 인쇄를 돌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분에게 책 출간은 대수롭지 않은 문제고

이런 분이 자서전출판을 하면 몇 백만 원이나

하는 비용이 터무니없게 느껴집니다.




자서전출판비용 1000만원vs. 100만원

희안하게도, 똑같은 자서전대필 출판을

진행하는 경우에 1000만원도 안 하다니

너무 싸다, 고 하는 분들도 있는 걸보면

책대필출판 금액에 대한 비용 체감도 사람마다

상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가진 원고(혹은 원고 재료)를

책 한 권의 편집 결과로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적당히 원고 순서를 바꾸고

제목만 뽑는다고 해서 아무 책이나 베스트셀러가

될 리 만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서전출판을

아는 분들은 "너무 싸면 의심스럽다"고 하면서

머릿속에 떠올리는 금액이 수백만 원 단위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자서전출판을 에이전시나 출판사와 할 건지

아니면 단순히 POD 출판을 할 건지에 따라서

이런 자서전출판 비용에 대한 체감도는 현저히

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POD 출판은 저렴합니다.

뭐로 가도 부산만 가면 되듯,

변변치 않은 글이라도 책만 나오면 된다는

분들의 경우는 POD 출판을 권장드립니다.

내 글의 인세가 40%인지 50%인지가 중요한

분들이라면 POD 출판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다만 적어도 자비출판이나 자서전출판 비용을

염두에 두신 분들이라면 곁가지에 집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사안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요한 사안이란 당연히 책을

어떻게 기획하여 어떤 독자층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만들 것이냐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게 별 일 아닐까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자서전출판

비용을 비교할 때 '가격순'으로 비교합니다.

반면 이게 별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자서전출판을 비교할 때 '정확도' 순으로

비교하는 분들일 테고요.

성형외과는 수술하고 나서야 그곳의

평판을 알 수 있듯, 자서전출판 또한 책이

나오고나서야 내 글을 만든 곳의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자서전출판 상식 선을 넘어선

상한선과 하한선의 출판비용 선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범주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자서전출판 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내는 곳이냐로

판가름하는 것이 후회없는 결과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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