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지 못하면 망하는 출판사(feat.기획출판)
- 리퍼블릭 편집부
- 2022년 8월 2일
- 2분 분량
기획출판사와 자비출판사가 다른 점은 기획출판사는 책을 팔지 못하면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기획출판 VS. 자비출판? 자비출판사는 책을 잘 만들어주고 그에 대한 비용을 받는 것으로 출판사를 운영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많은 책을 만들어주면 출판사가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기획출판사 역시 더 많은 책을 팔기 위해 더 많은 책을 만들어야 하는 건 같습니다만, 책을 더 많이 만든다고 해서 책이 더 많이 팔리진 않기 때문에, "어떤 책을 만들 것이냐"에 대해 자비출판사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기획출판사는 '투자'라는 행위를 합니다. 투고 내지는 제작한 책에 대해 디자인과 인쇄, 유통비용을 들여서 그 이상 (최소한 2배 이상)을 회수하지 않으면 출판사가 망하는 구조입니다. 망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출판사는 기획에 사활을 걸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단순 자비출판사와 기획출판사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투고 내지는 상담한 책을 전부 내겠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엊그제 전화주신 분은 '기독교 판타지소설'을 말씀주셨고, 지난 주에 전화주신 분께서는 '고대 한문의 세계'를 체계화한 글을 책으로 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이 둘은 모두 검토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획출판으로 하더라도 시장성이 약한 분야이기 때문에 기획출판이 아닌 자비 출판의 성격으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자비출판도 피하셔야 할 것은 단순히 내가 쓴 원고를 POD로 진행하시는 것으로 기획이 전혀 안 된 원고를 디자인을 애매하게 하면 판매는 1도 안 되는 대참사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비출판의 경우라도 일정 비용을 들여서라도 기획과 집필을 다시 진행하시는 것이 중기적 관점에서 책을 내는 목적을 상기했을 때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인플레이션 때문에 출판시장이 얼었다고 하지만 잘 팔리는 책은 여전히 잘 팔립니다. 저희 또한 <말레이시아에 기회가 있다> <교육열로 흥한 대한민국 포퓰리즘으로 망한다> <어필리에이트> 등의 도서는 출간된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잘 팔리는 도서입니다 ^^
자비출판과 기획출판의 차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03vcm4eg/2228083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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